[약속 2012 4·11총선]‘세종시 지킴이’ 전략 성공… 세종시 민주 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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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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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시나리오 정치권 촉각


범야권 최고의 기획통이자 친노(친노무현)계 좌장 중 한 명인 이해찬 후보(세종)가 충청권 맹주를 자임해 온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를 꺾고 17대 이후 4년 만에 국회에 입성했다. 당초 이 후보는 총선 출마에 부정적이었지만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거듭된 출마 요청에 출사표를 냈다.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 공약을 주도했던 그는 이번 선거 기간 내내 ‘세종시 지킴이’를 강조했다.

이제 정치권은 이 후보가 펼칠 대선 시나리오와 전략 전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연초부터 ‘한명숙 당 대표, 문재인 대선 후보’ 시나리오를 구상해 왔다. 큼지막한 안경을 즐겨 써 ‘대장 부엉이’로도 불리는 그가 국회로 돌아오면서 야권의 구도변화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세종시#이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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