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노사 극적 협상 타결…버스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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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5일 0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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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줄지어 지나는 모습.  © News1
서울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줄지어 지나는 모습. © News1
주 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던 부산버스 노조가 파업 예고 시점을 조금 넘기고 나서 극적으로 사측과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동조합은 근무제 도입에 따른 근무 일수 조정과 임금 인상률 등에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행중단 예정된 시내버스들이 정상운행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부산지방노동위원회 마지막 조정회의를 가졌지만,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같은 날 9시40분쯤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노조는 예고한 대로 15일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 4시가 넘어서 노사는 Δ시프트제(교대근무) 적용해 24일 근무 Δ임금 3.9% 인상 Δ야간 근무자 야식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합의점을 찾았다.

이로인해 첫 시내버스가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등 버스 운행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지만, 시내버스 정상운행으로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됐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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