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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추가 관세부과 중단’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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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추가 관세부과 중단’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이유는?

뉴스1입력 2018-12-02 13:37수정 2018-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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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오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업무만찬을 시작하고 있다. 이날 양국은 무역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 AFP=뉴스1 © News1

최근 6개월간 다우지수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1일 이후에 상대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일단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했다.

양국이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한 이유는 양국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실물경제에 극심한 타격이 시작됐고, 미국도 실물경제는 이상이 없지만 증시가 급락하는 등 피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 중국 제조업 성장세 멈춰 : 특히 중국은 무역전쟁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 성장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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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발표된 중국의 11월 제조업 관리구매자지수(PMI)는 전월보다 더 떨어진 50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50.2에서 더욱 축소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50.2)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특히 50은 경기의 확장과 축소를 가름하는 기준이다.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하는 것이고, 50 미만이면 경기가 위축되는 것이다. 50은 경기가 위축은 아니지만 성장세를 멈췄다는 의미다.

그동안 제조업 PMI 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에도 50 이상을 지켜왔었다.

◇ 미국증시도 전고점 대비 20% 정도 급락 : 미중 무역전쟁으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이상이 없다. 그러나 지난 10월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의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다우지수는 전고점 대비 20% 정도 급락했다. 11월 들어 다우지수는 낙폭을 만회했지만 여전히 전고점에서는 멀다.


◇ 연준도 금융시장 급락 경고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도 최근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미국의 자산 가격이 부풀려진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쳐지면 미국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연준은 사상 처음으로 ‘금융안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연준은 이 보고서를 통해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논의에 따른 혼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의 부진이 미국의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또 “자산 가격이 부풀려져 있고, 기업들의 신용상태가 더 나빠졌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겹쳐질 경우,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특히 금융시장의 자산 가격은 역사적 평균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며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양국의 경제가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자 미중 양국은 일단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뒤 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추가관세 부과는 없을 것이며, 양측의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약 2시간30분 간 이뤄진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전쟁과 관련해 담판을 벌였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조만간 성명을 통해 회담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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