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46조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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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1년 새 7.6% 늘어”
1위 삼성전자 63조963억원 기록
SK하이닉스 29%-카카오 27% 성장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이 146조 원으로 전년(136조 원)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 순위는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네이버, SK텔레콤 순으로 조사됐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는 SK하이닉스(12위), 카카오(30위), LG전자(8위)다. SK하이닉스는 29%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브랜드 가치 2조679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27%의 성장률로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브랜드 가치 8847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브랜드 가치 2조7788억 원으로 지난해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미래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전달, 차별화한 콘텐츠 제공 등이 성공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한 브랜드는 우리은행, BGF리테일, 셀트리온이다. 우리은행은 브랜드 가치 1조7370억 원으로 단숨에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BGF리테일(40위)은 브랜드 가치가 5026억 원으로 조사됐고 셀트리온(48위)의 브랜드 가치는 3952억 원이었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모두가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한 발짝 다가섰다”며 “이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장을 지속시킨 브랜드들의 비결은 회사 안팎으로 교감을 강화하려는 노력이었다”고 해석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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