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0,000뷰×4…‘유튜브의 여왕’ 소녀시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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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케이팝 첫 1억뷰 뮤직비디오 4편 보유

‘지’ ‘아이 갓 어 보이’ ‘더 보이즈’ 이어
‘미스터 택시’ 뮤직비디오도 1억뷰 돌파
일본 새 싱글 ‘캐치 미…’도 대박 조짐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케이팝 가수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는 4편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소녀시대의 ‘미스터 택시’ 댄스·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0일 1억회를 돌파해 12일 오전 9시(이하 동일기준) 1억12만2731회를 기록 중이다. 기존 ‘지’(1억3758만8080회), ‘아이 갓 어 보이’(1억2539만4749회), ‘더 보이즈’(1억1316만4610회)에 이어 4번째로 1억 조회수를 돌파한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다.

유튜브 조회수 1억회 뮤직비디오를 4편이나 보유하며 케이팝의 대표주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소녀시대. 맨 위쪽부터 ‘지’-‘아이 갓 어 보이’-‘더 보이즈’-‘미스터 택시’ 뮤직비디오. 사진출처|유튜브 화면 캡처
유튜브 조회수 1억회 뮤직비디오를 4편이나 보유하며 케이팝의 대표주자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소녀시대. 맨 위쪽부터 ‘지’-‘아이 갓 어 보이’-‘더 보이즈’-‘미스터 택시’ 뮤직비디오. 사진출처|유튜브 화면 캡처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케이팝 가수라 해도,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는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가수는 많지 않다. ‘강남스타일’로 단일 영상물 최다 누적 조회수를 지닌 싸이의 경우는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행오버’ 등 3편이다. 빅뱅은 ‘판타스틱 베이비’, 투애니원은 ‘내가 제일 잘 나가’가 유일하다. 북미 지역과 중국어권에서 인기가 높은 현아의 ‘버블팝’은 9018만회, 슈퍼주니어는 ‘미스터 심플’의 6800만회가 최고 수치이다. 엑소의 최고 히트작 ‘으르렁’는 약 6300만회다.

이 때문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는 꾸준히 그리고 오랫동안 누리꾼의 선택을 받아야 가능한 수치로 꼽힌다. 이는 해외 인기가 어느 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소녀시대는 ‘지’로 케이팝 가수 최초로 1억 유튜브 조회수를 돌파한 뒤 2013년 1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로 대상격인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수상했다.

이런 화제 속에 소녀시대는 일본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한국어 버전 뮤직비디오를 10일 공개해 하루 만에 조회수 400만회를 돌파했다. ‘8인조 소녀시대’에도 인기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에 쏠린 관심을 짐작케 한다.

22일 일본에서 새 싱글을 발표하는 소녀시대는 5월 국내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에 한창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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