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9월 21일]‘간장게장’ 싣고 뉴욕 간 김정숙 여사…“고국의 정 전하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1일 16시 18분


코멘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동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동아일보DB
◆“토론과 고뇌 끝에 이성이 감성을 누르고 이겼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의원들의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이성이 앞서 통과할 수 있었다며)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지원은 분리 대처해 나간다는 게 국제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원칙이자 가치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고국의 정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다 따뜻한 밥 한 끼가 제일 좋을 것 같아 한국에서 김치와 게장을 담가왔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한 부인 김정숙 여사, 뉴욕 한인경로회관에서 이민 1세대 동포 어르신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담가 공수한 간장게장, 김치, 깍두기 등을 내놓으며)

◆“한글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형상화하고 입체화할지에 중점을 뒀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 메달 공개 행사에서 한민족의 상징인 한글을 주요 모티브로 삼은 이유를 설명하며)

◆“만약 적이 도발하면 즉각 대응해 완전히 분쇄하고, 다시는 도발할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육군 제6보병사단 최전방 GP(소초)를 방문한 자리에서)

◆“모든 군인은 외교와 제재 등 평화적 방법이 작동하길 원한다.” (존 하이튼 미국 전략사령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