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어갈 꿈나무들 다모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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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 어린이 코딩경진대회
30일까지 접수… 5월 12일 열려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와이즈교육이 주관하는 제2회 전국 어린이 코딩경진대회가 5월 12일 낮 12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코딩대회로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이 후원한다.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컴퓨터가 생활의 기본이 되면서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염두에 둔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미래 인재의 필수조건이 됐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코딩(coding)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일을 넘어 컴퓨터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에 익숙하게 만들어준다. 이 때문에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은 공교육에서 코딩 교육을 강화했고, 한국도 내년부터 초중고교에 소프트웨어 교육이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일반적인 코딩은 자바(java)나 C 등 어려운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서 작동되는 프로그램을 짜는 일을 일컫는다. 하지만 어린이 대상 코딩 교육은 컴퓨터 언어 대신 코딩 훈련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뤄지기 때문에 어린이도 어렵지 않게 프로그램을 짤 수 있다.

전국 어린이 코딩경진대회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개발한 코딩 훈련 프로그램인 ‘스크래치(scratch)’로 실력을 겨룬다. 참가자들은 2시간 동안 대회 당일 주어진 주제에 맞춰 게임, 학습, 실용 등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코딩해 제출하면 된다. 대학교수, 초중고교 교사, 기자, 외부 코딩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심사위원단이 주제 적합성, 독창성, 창의성, 프로그램 완성도, 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대회는 초등학교 1·2학년 부문, 3·4학년 부문, 5·6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입상자에게는 부문별로 대상(동아일보 사장상), 금상(스포츠동아 사장상), 은상(어린이동아 사장상), 동상(사단법인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 총재상), 장려상(와이즈교육 사장상) 등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codingcontest.or.kr)를 통해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원.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전국 어린이 코딩경진대회#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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