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양현종… 박혜진… 동료들도 ‘엄지척’
더보기

양현종… 박혜진… 동료들도 ‘엄지척’

김재형기자 입력 2017-12-12 03:00수정 2017-12-12 03:00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5대 프로종목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 각 종목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엽(특별상), 양현종(프로야구), 김해란(여자프로배구), 이정은(여자프로골프), 박혜진(여자프로농구), 문성민(프로배구). 이날 수상자인 프로농구 오세근과 프로골프 최진호, 프로축구 이재성 등은 국제대회 출전과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오늘은 팀(KIA)이 아닌 프로야구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까지 가져가며 올해 제대로 상복이 터진 프로야구 양현종(29)이 이번엔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 양현종은 11일 ‘CMS와 함께하는 2017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호명됐다.

양현종은 22년 만에 한국프로야구(KBO) 토종 선발 20승 고지에 오르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한 뒤 “사진기자님들께 부탁드린다. 단체 사진 찍을 때 배구, 농구 선수들이 워낙 크니 저는 좀 (다리를) 길게 찍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입담도 과시했다.

이날 양현종을 비롯해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뽑은 각 부문 올해의 선수들이 발표됐다. 각 종목에서 실력은 물론이고 함께 땀 흘리는 선수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아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수상자들의 기쁨은 더 컸다.

여자 프로농구에선 우리은행 박혜진(27)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동아스포츠대상이 시작된 이후 3회 연속 수상자가 된 것은 박혜진이 처음이다. 남자 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KGC인삼공사 센터 오세근(30)에게 돌아갔다.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남자 프로배구 문성민(현대캐피탈·31)은 2013년,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문성민은 “항상 배구를 즐겁게 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시는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받은 상금은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포항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리베로 김해란(33)은 여자 프로배구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의 이재성(25)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프로골프 남자 수상자로는 최진호(현대제철·33), 여자는 이정은(21·한국체대)이 선정됐다. 올 시즌 6관왕 이정은은 “여러 종목 선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한국 골프 성장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요기사

지난해 골프 여제 박세리가 받았던 특별상은 올해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전 삼성)이 받았다. 이승엽은 “저는 은퇴했지만 많은 후배 선수들이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응원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보다 상금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각 종목 ‘올해의 선수’ 수상자들에게는 개인별 10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동아스포츠대상#양현종#박혜진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