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기다려라”84세 할아버지 서퍼

  • 입력 2005년 2월 2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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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84세의 노인이 아직도 파도타기(서핑)를 즐기고 있다.

미국 하와이의 래빗 케카이 씨(사진)는 세계 최고령 서퍼. 와이키키 해변뿐 아니라 전 세계 서퍼들 사이에서 전설적 인물로 통한다. 그는 나이가 자신의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젊은이들과 경쟁하며 서핑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BBC 인터넷판은 24일 케카이 씨의 노익장을 소개했다. 그는 이미 오래전 서핑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지만 100세가 될 때까지 파도를 타겠다는 꿈을 갖고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한다.

네 살 때 삼촌에게서 서핑을 배운 이후 80년째. 1950년대까지는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며 탁월한 기량을 과시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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