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선 드론, 논에선 무인보트”…첨단 농법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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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7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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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첨단 농기계 활용 재배기술 시연회

전남 해남군이 17일 화산면 경도리 마을에서 농업용 무인보트를 활용한 제초제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해남군 제공)2019.6.17/뉴스1 © News1
전남 해남군이 17일 화산면 경도리 마을에서 농업용 무인보트를 활용한 제초제 살포 시연회를 가졌다.(해남군 제공)2019.6.17/뉴스1 © News1
“공중에선 드론으로, 논에서는 무인보트로 농약을 살포 합니다.”

전남 해남군이 17일 화산면 경도리 마을에서 농업용 드론, 무인보트 등 첨단 농기계를 활용한 벼 생산비 절감기술 현장교육 및 시연회를 가졌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농업인, 관련공무원 등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와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무인보트 및 드론이용 제초제 살포기술 등에 대한 현장 시연이 이뤄졌다.

해남군은 올해 11개소, 230㏊ 면적에 무인보트와 드론을 이용한 벼 생력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병해충 항공방제 1만 6362㏊, 벼 육묘상자 처리제 5747㏊ 지원을 통해 연간 38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무논점파 재배는 기존 이앙재배와 비교해 시비작업은 50%, 제초제 살포작업 80%, 병해충 방제 작업은 80%이상 노동력 절감이 가능, 새로운 농업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자율주행 이앙기, 드론 등 농업용 첨단농기계 보급과 생산비 절감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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