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북한에 인도적 지원 가장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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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3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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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위해 약 500억달러 기부
북한 포함 전세계에는 올해 780만달러 제공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 News1
경기 파주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 © News1
북한의 식량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가 대북 인도적 지원 1위 국가가 됐다.

UPI통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지난 4월 스위스가 498만5000달러(약 59억원)의 기부금을 북한을 위해 내놓았다고 밝혔다.

OCHA가 집계한 올해 북한 및 다른 나라를 위한 인도적 지원 기부 총액은 1570만달러에 달했다. 절반에 가까운 780만달러가 스위스에서 나왔다. 북한뿐 아닌 세계 기부금 수준도 1위인 것이다.

그 뒤로 러시아가 400만달러, 스웨덴이 244만달러, 캐나다가 57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에 대한 구호는 물밑에서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赤新月社)는 지난해 8월 발생한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북한 구호에 약 61만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최근 온라인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약 50만명이 식량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WFP는 “기숙학교 학생 6310명, 보육원 아동 32만4990명, 소아과 병동 환자 2970명, 임신 및 수유 여성 11만4510명에게 혜택이 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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