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가 원룸 욕실에서 숨진지 열흘 만에 발견됐다.
21일 경기 동두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5시께 지행동의 한 원룸에서 A씨(41·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동두천시내 한 사회복지기관의 관리대상자로, 이날 사회복지사가 열흘간 연락이 안 돼 자택에 방문했더니 문이 잠겼고 심한 악취가 새어나왔다.
경찰과 구조대가 원룸에 들어갔을 때 TV는 켜져 있었고 A씨는 욕실에서 숨진채 부패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지병으로 장기간 투병했으며 시의 지원을 받아 원룸에서 생활했다. 슬하에 아들(24)이 있으나 타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두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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