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 CGV영화관 입점 확정…다양한 ‘앵커시설’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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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규제와 불황 여파로 상업시설은 상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앵커시설’은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앵커시설로는 영화관이나 대형서점 등이 꼽힌다. 시설 유무에 따라 유동인구와 인지도 확보 측면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상권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사기 위해 수요층이 몰리는 유인효과 뿐 아니라 주변 상가에서 식사나 쇼핑을 하는 등 체류시간을 늘려 상권 활성화에 용이하다. 인파가 몰리면 자연스레 인지도 상승효과도 나타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다산신도시 자족3블록에 공급 예정인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 내 앵커시설을 눈여겨 볼만하다. 연면적 33만1454㎡ 규모 부지에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들어서는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에는 CGV영화관을 비롯해 대형 서점과 락볼링장 등 다양한 시설이 입점 예정이다. 특히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약 12배 크기로 수도권 동북부 권역 단일 최대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시설 건축허가는 최근 완료됐다.
입점이 확정된 CGV는 4683㎡ 규모로 인근 영화관을 압도하는 크기로 조성된다. 대형 서점은 2057㎡ 크기로 이뤄진다. 여기에 4346㎡ 규모 대형 스파와 24개 레인을 갖춘 락볼링장, 1710㎡ 규모 키즈파크 등이 입점된다. 앵커시설 비중은 상업시설 중 약 40% 수준이다.

앵커시설은 사업시행사가 앵커시설 외 상업시설 활성화를 위해 보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상업 시설 임대차 섭외 업체와 업무제휴 및 임차인 알선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수요도 기대할 만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강조했다. 평일 지식산업센터 상주인구 수요와 주말 아울렛 및 스트리트몰 상권 수요로 인해 풍부한 집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식산업센터 내 쇼핑몰 최초로 트램노선도 조성될 예정으로 방문객 이동 및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가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빌리지 콘셉트 외관 디자인에 스트리트몰 최초로 상부벽면에 미디어 파사드 설계가 도입된다. 차별화된 외관을 바탕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몰 홍보관은 남양주시 다산동 6143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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