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 마시려고…” 中서 승객이 고속철 유리 깨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9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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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금이 간 고속철 유리창 - 웨이보 갈무리
잘게 금이 간 고속철 유리창 - 웨이보 갈무리
중국에서 열차 승객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며 고속철 유리창을 깬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올해 30세인 쉬모씨는 최근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고속열차를 탔다.

점심 때 술을 먹은 그는 속이 더부룩해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고속철의 문을 열려했으나 실패하자 열차 내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를 꺼내 창문을 깨려 했다. 그는 실제 한번 창문을 내리쳐 창문은 잘게 금이 갔다.

승객들의 신고로 승무원이 출동했고, 승무원은 곧바로 그를 제지했다. 그는 베이징에 도착해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공공기물 손괴혐의로 그를 구속했다. 중국 법은 공공기물 손괴의 경우, 최고 징역 3년 형에 처할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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