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朴정부 정치개입 의혹’ 강신명 前경찰청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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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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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석해 12시간 넘게 조사…“정치인 동향파악”

강신명 전 경찰청장. © News1
강신명 전 경찰청장. © News1
박근혜정부 당시 정보경찰의 정치관여·불법사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전날(21일) 오전 10시 불법으로 정치에 관여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강 전 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오후 10시30분께까지 12시간여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박근혜 청와대’의 첫 사회안전비서관으로 근무한 강 전 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년간 경찰 수장을 지냈다.

강 전 청장은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보경찰을 동원해 정치인 동향을 파악하고 선거판세,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청 정보국을 3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의혹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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