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영국 듀오 혼네와 또 협업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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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RM(25)과 영국의 솔 신스팝 듀오 밴드 ‘혼네’가 두 번째로 협업했다.

혼네는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RM과 작업한 곡을 27일 발표한다고 적었다. 노랫말로 추정되는 글도 올렸다. ‘서로에게 세상의 전부를 줬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세상은 몰랐던 것’ 등 감성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혼네의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은 RM이 참여한 혼네의 곡은 ‘크라잉 오버 유(Crying Over You) ◐’라고 알렸다.

RM과 혼네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방탄소년단이 온라인에서 혼네의 음악에 대해 언급한 것이 시작이다. 혼네의 첫 내한공연 때 직접 만나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10월 RM과 혼네가 처음 협업했다. RM의 두 번째 믹스테이프 ‘모노.’ 수록곡 ‘서울’의 프로듀싱을 혼네가 맡았다.

‘크라잉 오버 유 ◐’는 혼네의 두 번째 정규앨범 ‘러브 미/ 러브 미 낫’ 수록곡이다. 이번에 RM의 랩이 추가된 버전으로,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풍긴다.

혼네는 워너뮤직을 통해 “언제나 ‘크레잉 오버 유 ◐’에 래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RM이 참여하고 직접 작업한 파트를 통해 원곡에 새로운 감정을 더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제임스 해처와 보컬 앤디 클러터벅이 뭉친 혼네는 클래식한 솔과 신스 사운드가 만들어낸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인다. 데뷔 싱글 ‘웜 온 어 콜드 나이트(Warm on a Cold Night)’가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2016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매번 한국에서 여는 공연을 매진시키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발매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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