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해외 여행 플랫폼 ‘트리플’, 3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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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6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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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트리플
사진제공= 트리플
모바일 해외여행 서비스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이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리플은 지난 해 5월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바 있어 누적 투자 금액은 420억 원이 됐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외에 신규 투자사로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아이비케이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비엔에이에셋, AJ캐피탈파트너스, 코사인개인투자조합 등 총 14개 사가 참여했다.

해외 여행자를 위해 데이터 및 콘텐츠 기반으로 새로운 여행 방법을 제시한 점,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300만 명 가입자를 돌파한 부분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작용했다. 또한 호텔, 투어, 티켓 예약 등을 결합한 여행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에 다수의 투자자가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자 중 한 곳인 KTB네트워크의 장성엽 부장은 “트리플은 예비 여행자들이 실제 여행 준비 때만 접속해 최저가 상품을 검색하는 여타 OTA 서비스와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해 여행 콘텐츠도 상시 서비스가 가능함을 입증한 바 있다”면서 “국내외 OTA 및 현지 오프라인 사업자와의 연계와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경우 빠른 성장이 기대되기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트리플은 투자 유치 금액을 서비스 도시 확장 및 마케팅, 호텔 및 투어, 액티비티 상품 예약 시스템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20개 도시에서 올해 18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입 회원과 거래 금액 모두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여행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이다.

트리플 김연정 대표는 “이미 350만 명의 가입자가 서비스 가치를 인정해 주셨다.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 뿐 아니라 여행 상품 쇼핑의 과정에서도 트리플만의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고 항상 트리플은 여행자만을 연구하며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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