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 깜짝 이벤트에 눈물 “밥만 사줘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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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0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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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사진=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배우 소이현이 인교진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이 소이현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을 위해 고급 초밥집을 예약했다. 또한 소이현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꽃다발과 귀걸이 선물도 준비했다.

인교진은 “자기가 나한테 꽃 선물 받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때마다 못해줘서 미안하다. 앞으론 잘하겠다”며 꽃다발과 함께 귀걸이를 내밀었다.

인교진이 선물을 내밀자 소이현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소이현은 “말한 걸 잊지 않은 거니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진 못했다. 인교진이 준비했던 손편지가 사라졌기 때문. 인교진이 손편지를 찾으러 밖으로 나가자 소이현은 “밥만 사줘도 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손편지를 찾아온 인교진은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그는 “서로를 만난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만큼 자기가 힘들었을 거다. 늘 행복하다, 괜찮다 말하지만 힘겨워 보일 때는 내 마음이 더 먹먹해진다. 많이 부족하고 아들 같은 남편이지만 멋진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교진은 “나랑 결혼해서 행복하냐”며 “내가 평생 웃겨준다고 했던 약속은 지키고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소이현이 “행복하다. 재밌다”라며 환하게 웃자 인교진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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