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부귀영화의 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일 03시 00분


코멘트
지친 기색의 짐꾼이 낡은 리어카에 커다란 액자를 싣고 갑니다. 금빛 꼬리를 펼친 공작새와 형형색색의 모란꽃이 화려하게 액자를 수놓았습니다. 꽃이 피듯 부귀영화가 피어난다고 하는 ‘화개부귀도(花開富貴圖)’. 먼 중국 땅이지만 저 짐꾼의 마음밭도 꽃처럼 반짝였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랴오닝성=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