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소화력과 행복 지수 높이는 요거트 건강 관리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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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다논 모진 대표 &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 많은 이들이 첫손에 꼽는 새해 소망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다. 요거트 액티비아로 이름난
풀무원다논의 모진 대표(49)와 건강 지식을 알리는데 힘쓰는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박사(48)가 만나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
홍혜걸(이하 홍)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이보다 젊고 건강해 보이시는데 어떻게 건강관리를 하시는지요.

모진(이하 모)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로, 또 세 아이의 엄마로 회사와 가정을 조화롭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건강관리가 중요하지요. 저는 매일 아침 수영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하루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쌓인 피로가 풀리고 생활에 활력이 더해지는 것이 느껴져요.

음식에도 신경을 쓰는 편인데, 특히 요거트는 제 건강비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일 아침 운동 후 요거트 2병과 과일을 먹어요. 사과와 브로콜리, 삶은 고구마 등을 넣은 샐러드에 요거트를 드레싱으로 뿌려 먹기도 하고요.

건강에 좋은 습관을 가지셨네요. 저도 비슷한데, 매일 1시간 30분 정도 가볍게 걸으며 운동하고 음식 역시 골고루 먹으려고 하죠. 제가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음식은 요거트와 토마토, 두부, 레드와인 등이에요. 가장 좋은 식품 하나만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하는데 저는 늘 요거트라고 답해요. 실제 요거트를 끼니마다 물 대신 마신 후 장이 한결 편안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네. 요거트야 말로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D와 유산균 등이 다량 함유된 건강식품이지요.

특허인증을 받은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가 함유되어 있고 해외 임상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를 낮춘 그릭플레인 요거트.
특허인증을 받은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가 함유되어 있고 해외 임상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를 낮춘 그릭플레인 요거트.
제가 요거트를 수퍼 푸드로 꼽는 이유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다량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장 내 세균 중 유익균으로 이것이 대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요. 예전에는 대장이 수분을 흡수하고 변을 내보내는 단순한 기관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체 면역 세포의 70%가 대장에 몰려 있어요. 대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돼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는 만큼 장건강이 중요하지요.

요거트를 꾸준히 먹으면서 면역력이 높아져서인지 저나 가족, 또 저희 회사 직원들까지 감기에 걸리는 일이 많이 줄었어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음식을 먹으면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유해균들이 생기게 돼요. 장이 건강하고 면역력이 높으면 나쁜 유해균이 장의 점막에 침투하지 못하고 밖으로 변과 함께 빠져나가는데,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유해 세균이 대장 점막을 뚫고 독소가 침입하게 되는 거예요. 독소로 인해 몸 건강은 물론 피부도 나빠지게 되지요.

저도 요거트를 먹고 장이 편안해지니 피부도 한층 좋아졌어요. 나이에 비해 피부 탄력이 좋다는 말도 듣고 있고요(웃음).

최근 대장은 ‘제 2의 뇌’라고 불리고 있어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뇌보다 장에서 더 많이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는 요거트를 ‘힐링 푸드’라고 생각해요. 장을 건강하게 해 세로토닌 호르몬 생성을 높이고 풍부한 칼슘 성분이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지요.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가 쌓인 날에는 자기 전 요거트 하나를 마셔요. 신경이 안정되면서 숙면을 돕죠.

맞아요. 러시아에서는 자기 전 요거트 한 잔씩을 마신다고 해요. 자는 동안 장을 해독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거죠.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연간 1인당 30kg 정도 요거트를 섭취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3분의 1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아요. 해외에서는 요거트가 다이어트 음식으로 불리고 ‘퍼펙트 푸드’라고 칭하기도 하고요.

프랑스 사람들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데도 심장병 사망률은 낮은 걸로 알려져 있어요. 두 가지 식품을 원인으로 꼽는데, 바로 레드와인과 요거트예요.

요거트는 그냥 마시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거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지방이 많은 마요네즈 보다 소화효과가 좋고, 마요네즈가 보통 100g에 660kcal인 데 비해 요거트는 1컵 95g 기준 95kcal거든요. 특히 드레싱으로 사용할 때 저는 고메치즈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해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된장찌개를 끓일 때도 요거트를 조금 넣어보세요. 염도를 낮춰 저염식으로 먹을 수 있고 맛도 더 고소해져요. 요거트를 냉동실에 넣어 얼리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쉽게 만들 수 있지요.

요거트는 영양은 풍부하면서도 탄수화물과 지방, 섬유소 등은 적어요.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으면 영양 궁합이 잘 맞죠. 견과류나 시리얼 등과 함께 먹어도 맛이 좋을 뿐 아니라 부족한 영양소도 채울 수 있지요.

저는 아이들에게 요거트를 활용해 색다른 음료를 만들어주기도 하는데요. 바나나 허니 그릭 요거트 스무디를 즐겨 만들어요. 바나나에 그릭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 믹서기에 간 후 꿀이나 올리고당을 조금 넣어 만들면 돼요. 과일과 견과류를 올려주면 맛도 좋고 영양 균형도 잘 맞지요.

아이들에게도 요거트는 좋은 식품이지요. 요거트는 우유에 있는 영양성분이 모두 들어있고 유산균 성분이 더해져 있으니 더욱 좋지요.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 마시지 못하는 경우에도 요거트가 대안이 될 수 있고요.

저도 아이들에게 요거트를 많이 마시라고 늘 강조해요. 요거트의 장점 중 하나는 식전이나 식후 제약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거예요. 요거트를 섭취할 때 스테인리스 스푼을 사용하면 유산균이 파괴된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된 상식이에요.

주의해야 할 것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요거트예요. 발효 중 세균 오염에 신경을 써야 하거든요.

글로벌 다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One yogurt a Day‘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하루 하나 요거트 섭취를 통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 등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소를 챙기자는 취지를 담고 있죠.

마지막으로 여성들을 위해 건강 팁을 드리자면, 여성들은 뼈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거예요.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10배 정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요. 요거트 등 칼슘을 채워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운동을 할 때는 고강도의 단시간 운동보다 저강도의 장시간 운동이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수영이나 걷기 등 전신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 건강이 많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풀무원다논 그릭플레인 요거트, JW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함께∼▼

러블리 디저트 쿠킹 클래스

강사 신태화(JW메리어트 호텔 서울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

일시 2월 10일(화) 오후 3시 ∼5시

모집인원 10명

장소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쿠킹 클래스 공간

응모방법 성함과 나이, 연락처, 간단한 자기소개(블로그 주소 포함)를 적어 동아일보 골든걸 e메일(goldengirl@donga.com)로 보내주세요. ‘풀무원다논 그릭플레인 요거트 쿠킹 클래스’라고 e메일 제목에 써주세요. 당첨되신 분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응모기한 2월4일(수) 문의 goldengirl@donga.com

* 쿠킹 클래스에서 의학 전문기자 홍혜걸 박사의 ‘여성 건강 특강’이 있습니다.

▶ 풀무원다논 그릭플레인(GREEK Plain) 요거트는?

지방 함량과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프리미엄 건강식품이다. 가장 큰 특징은 세계 NO.1 요거트 기업 다논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점이다. 그릭플레인 요거트에 들어간 고메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더 맛있는 그릭플레인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개발됐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강점이며, 건강한 디저트, 영양 간식에 활용하기 좋다.

▶ 이곳에서 만날 수 있어요!

백화점 식품관 및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풀무원다논 그릭플레인 요거트를 구입할 수 있다.
제품 문의 및 구입 080-022-0085 http://www.pulmuoneshop.co.kr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사진/이혜련(생활 포토그래퍼)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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