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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종국 사기 고백 “너무너무 좋은 형한테”…母 “할줄 아는건 운동 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3-25 10:05
2019년 3월 25일 10시 05분
입력
2019-03-25 09:55
2019년 3월 25일 09시 5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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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우리새끼 김종국 갈무리
가수 김종국(42)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24일 방송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법 자문을 위해 변호사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국은 과거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법적인 문제를 잘 알아야 한다”면서 “너무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사기를 크게 하나 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사기는 왜 좋은 형한테 당하는 거야?”라고 물으며 “너무너무 좋은 형한테 사기를 당한다. 늘 좋은 형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김종국의 고백을 지켜보던 서장훈은 “김종국이 (사기를) 의외로 안 당할 것 같은데 굉장히 잘 당한다”며 “돈 거래를 안 하면 되는데 자꾸 (그렇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이는 처음 보면 무조건 다 좋은 형”이라며 “운동만 할 줄 알지.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모른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종국이 한 번 만나서 깊은 대화를 나눠봐야 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과거 사업을 크게 실패한 적이 있다.
이날 김종국은 하하와의 동업과 관련해 변호사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하하를 가리키며 “이 친구가 3년 전에 (동업을) 제안했었다. 제가 ‘생각을 더 해보겠다’며 1년을 끌었다. 그 정도면 (싫다는 걸) 눈치 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하하가) 큰돈을 벌어주겠다고 하고 아무런 소식이 없다. 제가 사기로 걸 수 있지 않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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