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저]‘SBS골프닷컴’ 부킹서비스로 네티즌 인기 1위

  • 입력 2005년 5월 18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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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 사이트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SBS골프닷컴의 초기 화면.
국내 골프 사이트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SBS골프닷컴의 초기 화면.
‘컴퓨터를 켜면 필드가 보인다.’

꼭 골프장이나 연습장에 가야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만 잘 훑어보면 온갖 골프 관련 콘텐츠가 풍부하다.

골프 사이트 가운데 단연 두각을 보이고 있는 곳은 SBS골프닷컴(www.sbsgolf.com).

국내 대표적 순위사이트인 랭키닷컴(www.rankey.co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골프 부문에서 방문자 수와 얼마나 많은 내용을 검색했는지를 보는 페이지뷰를 종합한 점유율이 24.9%를 기록해 등록된 57개 사이트 가운데 1위.

우선 부킹 서비스가 돋보인다. 기흥과 남서울 뉴서울CC 등 국내 80여 개의 골프장과 제휴해 하루에 1000여 타임을 제공하는 것. 부킹 시간이 있는 한 언제 어느 곳에서나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무료 회원에게는 주중 1회 부킹 기회가 주어지며 유료 회원(연회비 5만 원)에 가입하면 월간 또는 연간 주중과 주말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부킹할 수 있다.

‘부킹 프라자’는 ‘나 홀로 골퍼’를 위한 공간이며 누리꾼(네티즌)끼리 부킹을 양도 양수하기도 한다. ‘손품’만 잘 팔면 명문 코스를 돌 수 있는 행운도 잡을 수 있는 것. ‘샷온라인’이란 코너에선 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위는 골프스카이닷컴(www.golfsky.com)으로 3000여 편의 골프칼럼과 300여 개의 골프 동호회를 갖고 있으며 5000여 점의 골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대표적 골프 사이트. 이달 말부터 새롭게 골퍼들의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미니홈피(개인블로그)와 지식센터 등 사이트 개편에 들어갈 계획.

회원 수 12만 명을 웃도는 에이스골프닷컴(www.acegolf,co.kr)은 골프와 콘도 헬스 회원권에 대한 종합 정보가 많다. ‘아카데미’를 통해선 룰과 에티켓, 동영상 레슨 등 사이버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는 동호회에 가입해 골프 친구를 사귀거나 라운드 후기, 칼럼 등 자신의 경험을 서로 나눠 보는 사교의 무대.

골프 선수 사이트로는 ‘땅콩’ 김미현(KTF)의 ‘미현월드’(www.mihyunworld.com), 박지은(나이키골프·www.gracepark.co.kr), 송아리(하이마트·www.areesong.com)의 공식 홈페이지 등이 누리꾼의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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