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싱글녀’들의 일기…후지TV 합작 ‘MBC 스페셜’

  • 입력 2007년 8월 17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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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독신 여성들은 어떤 생각으로 오늘을 살고 있을까?

‘MBC 스페셜’은 4개월에 걸쳐 30, 40대 싱글 여성들의 현재를 추적한 ‘한일 공동 기획 특집-싱글이라도 괜찮아?’를 18일 밤 11시 40분에 방영한다.

MBC와 후지TV는 1998년부터 해마다 두 나라의 세대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공동기획 특집다큐멘터리를 선보여 왔다. 후지TV는 19일 같은 내용을 방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싱글 여성에게 포커스를 맞추었다. 피부과 의사인 도코로 마유미(40) 씨, 동대문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시호연(34) 씨 등 사회 각 방면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싱글 여성 4명의 삶을 밀착 취재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일 싱글 여성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도 실시했는데 “결혼은 선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한국 62%, 일본 54%로 나타났다. 한국 측 유현 프로듀서는 “최근 일본에서 결혼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비혼’이 사회문제가 되고 한국에서도 싱글 마켓이 트렌드로 급부상한 만큼 이들의 고민과 변화된 생각을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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