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스타는 당연, 선발이냐 아니냐가 문제일뿐”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2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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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참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는 24일(한국시간) ‘MLB 올스타전 선발 궤도에 오른 류현진’이라는 기사를 실었다.올 시즌 류현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전 출전을 예상했다. “문제는 류현진이 2019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에 합류하느냐가 아니라 그가 선발 투수로 나갈 수 있느냐”라고 했다.

이미 올스타 선정을 의심할 여지 없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 나아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류현진의 세부 성적도 짚었다. “류현진은 시즌 6승1패를 거뒀다. 59⅓이닝 동안 탈삼진 59개, 볼넷 4개로 삼진/볼넷 비율이 14.75에 이른다. 평균자책점 1.52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4는 내셔널리그 1위”라고 설명했다. 좌타자와 우타자, 홈-원정 가리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류현진이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선은 올스타전으로 향한다.

류현진의 올스타전 출장을 예상하면서 “올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이끌 것이다. 이는 류현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내셔널리그는 로스터에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 또한 류현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도 고려하면서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가능성을 강조했다. 포브스는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 투수의 유력한 후보”라며 “다저스가 구단의 목적에 따라 큰 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일정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올스타전이 내일 열린다면 류현진이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스타전은 7월10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진출 후 아직 올스타 무대를 밟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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