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애틀랜타, 새 감독 마이크 부덴홀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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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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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부덴홀저 감독
애틀랜타 부덴홀저 감독
[동아닷컴]

미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포포비치 후계자’ 마이크 부덴홀저(43)를 새 감독으로 깜짝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29일(한국 시각) 애틀랜타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래리 드류 감독에 이은 새 감독으로 부덴홀저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의 대니 페리 단장이 샌안토니오에서도 일했었던 만큼 ‘뛰어난 인재를 뽑아갔다’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부덴홀저는 그렉 포포비치(64) 현 샌안토니오 감독을 어시스턴트 코치로 무려 17년간 보필하며 후계자로 점쳐지던 인물이다. 첫 감독 커리어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준비된 감독인 셈.

애틀랜타는 부덴홀저와 일찌감치 합의했지만, 샌안토니오의 NBA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후 비로소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덴홀저는 NBA 결승까지는 샌안토니오 구단에서 일할 예정이다.

페리 단장은 “감각이 좋고 리그에서 성공하는 법을 아는 감독”이라면서 “그는 4번의 우승 경험이 있고, 팀의 기반을 다지는 리더십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포포비치 감독도 “팀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감독”이라며 후배의 성공을 축하했다.

부덴홀저 감독은 “샌안토니오에서의 시간은 내게 행운이었다”라며 “선수단을 재정비하고, 막강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을 잘 키워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클리블랜드, 피닉스, 샬럿에 이어 올시즌 4번째로 감독을 교체한 팀이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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