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남태현 “장재인에게 사죄…사실 아닌 부분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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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7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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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 인스타그램
'양다리' 논란을 빚은 가수 남태현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남태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자인 장재인 씨와 메신저 당사자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게재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라며 "정리 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태현과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장재인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른 여성과 남태현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여성이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 너 장재인 씨랑 있다며. 내 친구가 보고 전화 왔어"라고 하자 남태현 추정 인물은 "뭐라니. 별 미친 사람들 보겠네.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 다른 친구다"라고 했다. 또 그는 장재인과 애매한 관계라도 덧붙였다.

이에 장재인은 "알아가는 사이에 멋대로 공개연애라고 인정해버려서 내 회사 분들, 내 상황 곤란하게 만들어놓고. 이렇게 살려면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왜 그렇게 공개 연애랑 연락에 집착하나 했더니 자기가 하고 다니는 짓이 이러니까 그랬네"라며 "남태현 씨 그리고 특히나 남태현 씨 팬들 저한테 악성 DM 악플 좀 그만 보내요. 그동안 다른 여자분들은 조용히 넘어갔나본데 나는 다른 피해자 생기는 거 더 못 본다"라고 했다.

또 장재인은 남태현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작업실'에서 선약이라고 우겼어라고 얘기하라 한 거 저분이다. 본인이 여기저기 약속하고 깐 거 자기 이미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길래 우긴 거로 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한다. 저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방 연락하는 거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내가 나가기로 한 거 였다"라며 남태현 때문에 '작업식' 출연진과 연락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남태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당사자인 장재인씨와 메신저 당사자 분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
저의 명백한 잘못이 존재하지만
지금 여론이 조금은
사실이 아닌 부분까지도
확인 없이 개제(게재의 오타인듯) 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정리중이니 최대한 빨리
자필 사과문과,
해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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