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연구소]‘원기날씨’ vs ‘케이웨더 날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1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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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어떤 앱을 다운로드받았는지 살펴보세요. 제 스마트폰에는 다운로드받은 애플리케이션만 250여 개 있는데요. 이 중 매일 쓰는 앱은 얼마나 될까요? Magazine D 어플연구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앱 정보를 제공합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앱을 내려받아 살펴보는 시간을 절약해 드립니다.》

‘코트를 입을까, 패딩을 입을까?’ ‘오늘 우산을 챙겨야 하나?’ 외출하기 전 이런 부분이 신경 쓰인다면 누구나 확인하는 게 날씨 앱인데요. 스마트폰에 내장된 앱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용자들은 별도의 날씨 앱을 내려받아 사용합니다. 현재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날씨 앱 2종을 살펴봤습니다.

안드로이드마켓 날씨 카테고리 날씨 앱 1위(2016년 1월 20일 기준)는 채원기 씨가 개발한 ‘원기날씨’입니다. 날씨 카테고리 전체로 보면 종합 1위이고, 다운로드 수는 500만 건 이상입니다. 2위는 케이웨더의 ‘케이웨더 날씨’로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 이상입니다. ‘원기날씨’는 애플 앱 스토어에는 없습니다. 애플 앱 스토어 차트 날씨 카테고리에서 무료 아이폰 앱 순위(2016년 1월 20일 기준) 1위는‘케이웨더 날씨’, 2위는 ‘야후 날씨’입니다.


원기날씨

‘원기날씨’는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 읍, 면 단위의 날씨정보를 제공합니다. 즐겨 찾는 지역을 최대 5군데까지 저장해 현재 날씨, 3시간별 예보, 주간예보 그리고 미세먼지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가지 크기의 다양한 위젯을 제공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개발자의 블로그에서 세부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3.3.0 버전에서는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업데이트 문제와 버그가 수정됐습니다.

‘원기날씨’의 인터페이스.
‘원기날씨’의 인터페이스.


▷사용자 의견(앱 사용 평가란)

“꾸준한 사후관리와 미세먼지 알람 설정까지 세밀한 부분도 신경 써주는 느낌.”
“GPS로 위치만 자동으로 잡아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듯.”
“어제와 오늘 날씨를 비교해 보고 싶은데 지나간 날씨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
“위젯이 잘 돼있는 편이에요! 취향대로 골라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해당 제작사의 다른 앱

개발자 채원기 씨는 ‘원기날씨’ 외에도 ‘원기메모위젯’을 만들었는데요. 꼭 필요한 기능만 들어 있는 심플한 메모 앱으로, 휴대전화 배경화면에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총 10가지 위젯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케이웨더 날씨


‘케이웨더 날씨’는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서 제작한 앱으로, 환경설정에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와 케이웨더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를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구 단위까지의 날씨가 제공되며, 읍, 면, 동 단위의 날씨 정보는 유료버전을 구매해야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 특보와 케이웨더 속보 푸시 서비스가 제공되고, 미세먼지와 자외선 예보, 기상특보, 황사정보, 태풍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해외 주요 도시와 공항, 산, 골프장, 야구장 등 테마 날씨 정보를 제공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상태 바에 실시간 날씨 정보가 이미지로 표시되는데, 환경설정에서 해제할 수 있습니다.
‘케이웨더 날씨’의 인터페이스.
‘케이웨더 날씨’의 인터페이스.


▷사용자 의견(앱 사용 평가란)

“매일 아침 눈 뜨면 찾는 앱.”
“날씨 맞추는 게 쉽진 않지만 다른 어플보다 비교적 잘 맞는 듯.”
“위젯을 바탕화면에 불러왔을 때 종종 위젯의 시간이 멈추는 문제가 있다.”
“시간별, 일별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해당 제작사의 다른 앱

케이웨더는 ‘케이웨더 날씨’ 외에 ‘골프 날씨’ ‘에어가드K’ ‘할로투어’ ‘웨더샵’ 등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케이웨더 날씨Pro’는 ‘케이웨더 날씨’의 유료버전입니다.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어플연구소#매거진d#원기날씨#케이웨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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