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대우 신윤기감독대행 백혈병 사망

  • 입력 1999년 9월 12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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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기(42) 프로축구 부산 대우 감독대행이 12일 오전 끝내 숨을 거뒀다.

신감독대행은 9일 급성 백혈병이 뇌출혈을 일으켜 부산 인제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사흘간 뇌사상태에 빠졌었다.

신감독대행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실업팀 서울시청과 프로팀 유공(현 부천 SK) 선수 생활을 한 후 96년부터 3년간 한일생명 창단 감독을 맡아 팀을 실업축구 정상에 올려놓았다.지난해말 팀이 해체된후 부산 대우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다 6월 이차만 전감독 후임으로 사령탑에 올라 명문구단 재건에 앞장서 왔다.

발인 및 장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쳐 곧 발표된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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