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동성 AV’ 출연?…추문에 열도 발칵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23일 15시 14분


코멘트
왼쪽 위=히구치 레이.왼쪽 아래= 포르노 영상 캡쳐. 오른쪽= 포르노 포스터.
왼쪽 위=히구치 레이.
왼쪽 아래= 포르노 영상 캡쳐.
오른쪽= 포르노 포스터.
일본의 리우올림픽 영웅이 미성년자일 때 동성간 성인물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추문에 휩싸인 선수는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7㎏급에서 은메달을 딴 히구치 레이(20)다.

최근 일본인들의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인터넷 상에는 유명 동성애 전문 AV(성인물) 사이트 ‘메가헝크채널’에 올라온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 히구치와 얼굴과 체형이 똑 닮은 인물이 출연한 동성간 포르노 영상이다.

특히 히구치는 오랜 기간 레슬링 선수 생활로 귀가 뭉개지는 이른바 ‘만두귀’를 가지고 있는데, 문제의 영상 속 배우 역시 만두귀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올해 20세인 히구치의 나이를 감안할 때, 만약 추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미성년자일 때 성인물에 출연했을 가능성이 높아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 영상은 ‘메가헝크채널’에서 유료 결제 후 볼수 있게 돼 있는데, 논란이 일자 사이트 측은 해당 샘플 동영상을 삭제하고 포스터 속 인물도 모자이크 처리해 의문을 키웠다.

하지만 모자이크 처리되기 전 유출된 사진이 이미 인터넷상에 일파만파 유포된 상황이다.

현재 히구치 레이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무대응으로 침묵하고 있다.

한편 히구치 레이는 지난 19일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7㎏급 1회전에서 한국의 양경일 선수를 2-12로 이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