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앵커가 직접 현장속으로… 뉴스가 달라집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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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채널A/개국5주년 가을 개편]

 올해 12월 개국 5주년을 앞두고 3일부터 전면 개편되는 채널A 보도본부 프로그램이 보다 젊고, 깊이 있는 모습으로 확 달라진다. 평균 연령 36세의 ‘젊은’ 앵커들이 전면에 나서 뉴스 현장을 시시각각, 깊이 있게 전달한다.

○ 젊고 역동적인 뉴스

 메인뉴스인 ‘채널A 종합뉴스’는 하태원 정치부장과 곽정아 정치부 기자가 새로 진행을 맡으며, 오후 7시 20분 ‘가장 빠른 메인뉴스’로 계속해서 시청자들을 만난다.

 생생한 뉴스 현장의 모습을 빠르고 역동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앵커가 직접 현장을 뛴다. 새로 마련된 ‘곽정아가 간다’ 코너에서는 앵커가 직접 사건 현장을 취재해 보도하거나 화제의 인물을 찾아 인터뷰한다. 또 뉴스 스튜디오를 둘러싼 대형 미디어 월을 이용해 앵커가 3개 면을 이동하면서 뉴스를 전달한다. 최첨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그래픽을 활용해 시청자들이 뉴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장 밀착 뉴스코너인 ‘콕콕 카메라’가 매일 시청자를 찾아간다. 현장 취재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이어 그 이면의 사람 냄새 나는 뒷얘기를 풀어놓는 코너도 신설된다.

 채널A 월∼금 시사·보도 프로그램 새 앵커의 평균 연령은 36세. 곽정아(26·정치부) 여인선(26·사회부) 조아라(26·정치부) 조영민(29·정치부) 황수현 기자(29·사회부) 등 20대 현장 취재 기자들이 앵커로 나선다. 채널A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는 기자들을 주요 프로그램 앵커로 등장시켜 현장성을 강화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생생한 목소리, 다양한 세상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 출연진 강화로 시청자 눈높이 충족

 종합편성채널 최장수 시사 프로그램인 ‘쾌도난마’(월∼금 오후 4시 20분∼5시 50분)는 오랜 정치 현장 취재 경험을 갖고 있고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채널A 정치부장을 지낸 정연욱 보도본부 부본부장이 새 앵커를 맡아 2017년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복잡한 흐름을 명쾌하게 진단하는 정치 전문 토크쇼를 선보인다.

 월∼금 오전 10시 30분∼11시 50분 신설되는 토크 프로그램 ‘이슈 투데이’는 천상철 정치부 차장과 여인선 사회부 기자가 진행을 맡게 되며, 저널리즘의 기본 구성요소인 ‘5W1H’에 맞춰 화제가 되는 이슈를 깊이 있게 파헤칠 계획이다.

 시사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진으로는 채널A와 동아일보는 물론이고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스포츠동아, 동아사이언스 등 동아미디어그룹의 역량 있는 기자 30여 명이 새로 선정됐다. 개국 이후 방송과 신문이 함께하는 통합뉴스룸을 만들어 신방 겸영의 지평을 연 데 이어, 깊이 있는 취재 뒷얘기와 전문성 있는 논평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시청자의 욕구를 채워 줄 계획이다.

 주말에는 방송기자 출신인 안형환 전 국회의원이 진행을 맡는 ‘안형환의 시사포커스’(토 오후 6시∼7시 20분)를 새로 선보이며, 김태현 변호사가 ‘뉴스뱅크’(일 오후 4시 30분∼6시) 진행을 맡는다. ‘채널A 종합뉴스’ 진행을 맡아 왔던 박상규 보도본부 부본부장은 ‘박상규의 이슈 속으로’(일 오전 10시 40분∼정오)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자인 정치부 심정숙 차장과 임수정 기자가 각각 메인 앵커를 맡는 ‘일요매거진’(일 오후 6시∼7시 20분)과 ‘뉴스스테이션’(토 오후 4시 30분∼6시)도 매 주말 시청자를 찾아간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채널a#개국#5주년#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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