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광복 새 정신운동’ 전개 김국주 광복회장 본사방문

  • 입력 2005년 11월 12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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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아일보사를 방문한 김국주 광복회장(왼쪽)과 홍기후 광복회 사무총장이 김학준 사장을 만나 광복회가 추진하는 ‘제2광복 새 정신운동’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훈구  기자
11일 동아일보사를 방문한 김국주 광복회장(왼쪽)과 홍기후 광복회 사무총장이 김학준 사장을 만나 광복회가 추진하는 ‘제2광복 새 정신운동’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훈구 기자
광복회(회장 김국주·金國柱)는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제2광복 새 정신운동’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광복회는 29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와 광복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광복 새 정신운동 선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2광복 새 정신운동은 먼저 2007년까지 1단계로 의식개혁과 민족정기 선양, 생활개선을 추진 과제로 삼아 항일유적 발굴 사업과 각종 학술활동, 강연회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이기주의와 퇴폐문화를 근절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정신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광복회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지금 한국에선 세대, 계층 간 갈등과 오도된 이념 갈등으로 국기가 흔들리고 있다”며 “선열들이 쟁취한 광복의 위업과 피땀 흘려 이룩한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지키기 위해 새 정신운동의 추진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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