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신규 입교자 6000명 수료… “질적-양적 성장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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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8기 수료식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8기 수료식.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도권 지역 5949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공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열린 신천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8기 수료식.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도권 지역 5949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6000명의 신규 입교자를 일시에 배출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요한, 시몬, 바돌로매, 마태, 서울야고보 등 5개 지파는 18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08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입교를 위해서 6개월 과정의 무료 성경 교육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선교센터의 수료생이 곧 신규 입교자를 의미한다.

이날 수료생은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선교센터 수강생을 포함해 5949명이다. 특히 이들은 예년에 비해 훨씬 강화된 수료시험 과정을 통과한 수료생들로 지파 수료시험 300문제와 총회 수료시험 100문제를 풀어 합격한 자들이다.

수료식에는 이만희 총회장,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을 비롯한 12지파장, 선교센터 강사 및 전도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황교선 민선 2기 전 고양시장, 취산 스님 제드붓다코리아위원회 총괄위원장, 김덕현 예슈아대 전 총장이 축사자로 나서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이 총회장은 수료예배 설교에서 “세상을 누가 창조했는지, 창조한 그분은 어디에 있는지, 왜 눈에 보이지 않는지,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목적한 것은 무엇인지, 사람들이 바라고 원하는 소망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이 궁금했을 것이다. 이는 알기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수료생 여러분들은 분명하게 알게 됐다. 어려운 과정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이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지구촌 종교세계 현실을 설명하며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회복하고자 하시고, 죄인 된 사람도 회복되어 하나님과 함께 살아야 한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고 부활하신 목적”이라고 강조한 뒤 “수료 후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겸손해야 한다. 참 신앙인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어머니를 회심시키고자 7년여간의 전쟁 끝에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한 사연도 소개됐다. 이진주 수료생은 “교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천지 교인이라며 피하거나 혹은 엄마 없는 셈 치고 살라, 엄마에게 죽겠다고 협박하라는 말만 돌아왔다”며 “직접 들어보고 판단하고자 선교센터에 등록했고 그 결과 ‘말씀’이 살아있는 곳은 신천지예수교회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108기 수료생 중 2000명을 상대로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교육 과정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94.6%가 ‘만족’ 이상의 응답을 해 절대 다수가 성경 교육에 만족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매우 만족’이 72.6%(1453명), ‘만족’이 22.0%(441명)로 조사됐으며 ‘불만족’(7명)과 ‘매우 불만족’(4명)은 0.5%에 그쳐 센터의 만족도가 절대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선교센터 만족 이유를 묻는 질문에 72.6%가 ‘탁월한 성경말씀’을 선택했고, 체계적인 커리큘럼 9.8%(196명), 개인별 맞춤교육 6.1%(122명), 기타 4.65%(93명), 무료교육 2.45%(49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단순히 성경을 읽고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성경에 감춰진 뜻을 분명히 깨닫고 마음에 새긴 수강생들이 어려운 수료시험을 거쳐 교회로 입교하고 있다. 기성교단의 근거 없는 비방에도 불구하고 성경으로 진리를 확인하고 신천지예수교회를 선택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훈 객원기자
#스마트컨슈머#기업#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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