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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산 3승’ 케빈 나, 찰스 슈왑 챌린지 우승…피나우 준우승
뉴스1
업데이트
2019-05-27 08:48
2019년 5월 27일 08시 48분
입력
2019-05-27 07:05
2019년 5월 27일 0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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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케빈 나(36·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우승,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케빈 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와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케빈 나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9언더파 271타에 그친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에 이어 통산 3번째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3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케빈 나는 이날 2번홀(파4), 4번홀(파3),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위기는 7번홀(파4)에서 찾아왔다. 2번째 샷이 러프에 빠졌고 약 1.96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케빈 나는 흔들리지 않고 8번홀(파3)에서 침착하게 약 6m 버디 퍼팅을 홀컵에 집어 넣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케빈 나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피나우와의 격차를 4타로 벌리면서 여유를 찾았다.
케빈 나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피나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9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피나우는 마지막까지 케빈 나와 경쟁했지만 개인 통산 2번째 PGA투어 우승에는 실패했다.
판청충(대만)은 8언더파 272타로 앤드류 퍼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4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 버디 2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쳐 최종합계 6오버파 286타로 공동 64위를 마크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7오버파 287타 68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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