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협력사 직원 특별채용-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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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고용 부문]공항철도

공항철도는 협력사 직원 특별채용 및 비정규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 도입 등 열린 채용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18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상생고용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2016년 김한영 사장 취임 이후 공항철도는 ‘상생의 고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비정규직 고용을 확대하고 노사 소통 강화에 매진해 왔다.

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영업 분야 특별채용을 실시했고,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스크린도어 승강설비 외주 인력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했다.

공항철도는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나이 제한을 폐지하고 5단계의 스펙 평가를 3단계로 축소하는 대신 실무형 인턴 제도를 강화해 능력과 인성 중심의 채용문화를 구축했다. 특히 매년 협력사의 업무 실적을 평가해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력사 서비스 수준’ 평가항목에 협력사 직원의 고용 안정성, 급여지급률 등을 포함시킨 것은 대표적인 동반 성장 노력으로 꼽힌다.

공항철도는 노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토론마당’ 및 ‘I-톡톡’ 제안제도 운영, 익명이메일 ‘통통 한마당’ 개설이 대표적 사례다. 또 조직문화 개선 추진 활동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회사와 직원 간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퇴직 예정자의 맞춤형 경력설계 프로그램, 감정노동 직원을 위한 힐링 연수 등의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공항철도는 2013년 정부 주관 인적자원 개발 및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6년 9월 재인증을 획득했다.

김한영 사장은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격차를 해소해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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