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솔리드 “잠시 쉰다는게 21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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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다시 뭉쳐 새 앨범 발매

“잠시 쉰다는 생각으로 헤어진 지가 벌써 21년이나 됐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이 밤의 끝을 잡고’ ‘천생연분’ 등으로 1990년대에 폭발적 인기를 누린 3인조 그룹 솔리드가 21년 만에 돌아왔다. 멤버인 정재윤(46) 이준(46) 김조한(45)은 2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지난해 친구 결혼식에 들러리 자격으로 모여 오랜만에 ‘천생연분’을 축가로 함께했다. 그 순간, 다시 뭉쳐야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22일 21년 만의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발표한다.

솔리드는 미국교포 2세 출신으로 리듬앤드블루스(R&B) 발라드와 랩을 국내에 소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1993∼1997년 앨범 4장은 약 400만 장이 판매됐다. 4집 이후 정재윤은 중화권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김조한은 국내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이준은 미국 부동산개발업자로 살았다.

재결합 콘서트는 5월 19,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솔리드#컴백#정재윤#김조한#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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