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리버풀 VS 토트넘, 리그선 리버풀 ‘우위’…빅 이어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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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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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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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두 차례 모두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다만 두 경기 모두 1골차 박빙의 승부가 벌어져 ‘빅 이어’의 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다음 달 2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스 우승컵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현재 리버풀은 2위, 토트넘은 4위에 랭크돼 있다. 두 팀의 승점은 24점차.

토트넘과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2경기 모두 1골차 승부를 냈다. 리버풀이 홈·원정경기 모두 2-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지난해 9월 토트넘은 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끌려가다가 에릭 라멜라의 만회골로 추격했다. 다만 만회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져 추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

지난달 리그 32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선 1-1로 팽팽히 맞서다가 토비 알더바이럴트의 자책골로 1-2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챔스 결승은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에서 열리기 때문에 홈·원정의 영향을 받지 않아 어느 한 팀의 승리를 예측하기 더욱 어렵다.

한편, 리버풀은 이번까지 통산 9번째로 챔스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도전은 6번째. 토트넘이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팀 간의 챔스 결승은 11년 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2007-2008시즌에 챔스 결승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맨유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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