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이어 에디킴도 ‘음란물’ 유포…“온라인 떠도는 사진 올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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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5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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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인스타그램
로이킴 인스타그램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것을 인정했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에디킴은 음란물 사진을 유포한 로이킴(본명 김상우·26)과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포함된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최근 입건됐다.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은 Mnet '슈퍼스타K 4'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특히 로이킴과 에디킴은 싱어송라이터에 각각 조지타운대학, 버클리음악대학 학생으로 '엄친아'로 불렸던 인물들이라 음란물 유포 혐의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말리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냐", "이제 앞으로 노래 못 듣겠다", "놀랍다...", "정준영 단톡방에 음란물 안 올린 사람 찾는 게 더 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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