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中 절벽 ‘유리 잔도’에 웬 덮개가? 들춰 보니…‘산산조각’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0월 16일 15시 04분


코멘트
중국의 유명 관광지에 있는 유리 잔도(棧道·절벽에 매달아 만든 길)가 산산조각난 채 방치된 모습이 충격을 준다.

15일 온라인미디어 Newsflare 등은 중국 후베이성 한단시 동타이항 관광지구에 있는 해발 1180m 높이의 유리잔도 상태를 고발한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는 관광객이 거닐고 있는 유리잔도 일부 구간에 붉은 고무매트가 덮여 있는 모습이 나온다. 누군가 이 매트를 들어 올리자 산산조각난 유리잔도가 드러났다.

촬영자는 “유리가 완전히 깨졌지만 잔도는 여전히 일반인에게 열려 있다”며 “심각하게 위협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설 운영진 측은 “유리가 파손된 후 잔도를 폐쇄 했으나, 일부 관광객들이 공식 경고를 무시하고 지나다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영상은 지난 9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에 따르면 현재는 해당 구간이 모두 복구된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