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女쇼트트랙 500m 결승서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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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3일 2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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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최민정(19·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은 13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패널티가 주어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최민정의 메달 사냥은 순탄치 않았다. 최민정은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42초996)했다. 43초02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 이탈리아 마르티나 발체피나와 불과 1초 차이도 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최민정은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려를 잠재웠다. 경기 초반 2위를 유지하던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공략해 1위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의 준결승전 기록은 42초422. 올림픽 신기록이었다.

최민정은 결승전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패널티를 받으며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최민정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여자 1500m 예선, 20일 오후 7시 여자 1000m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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