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김광석 딸 의문사 재수사 착수…서해순 출국금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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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2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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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팬클럽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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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트위터
이상호 기자 트위터
가수 고(故) 김광석 씨 딸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가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22일 검찰이 서해순 씨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22일 트위터에 “서울지검, 고 김광석 외동딸 서연 양 의문사 재수사 착수”라며 “접수 된 고발사건 형사6부 배당하고 서해순 출국금지 검토 중. 경찰청도 청장 하명사건으로 조사 착수”라고 글을 올렸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김 씨 아내인 서해순 씨를 상대로 접수한 고소·고발장을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는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하면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씨 딸 서연 양(사망당시 17세) 사망과 관련해 경찰 발표, 병원진료 기록 검토와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변호사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기자와 동행했다.

김 씨 죽음이 타살이라고 주장해온 이 기자는 사실상 서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서연 양 죽음에 대한 의혹도 거듭 강조하며 서 씨를 출국금지해 달라고도 주장했다.

더불어 김 씨 사망 관련 의혹도 서연양이 10년 전에 급성폐렴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자에 따르면 서 씨는 그동안 주변에서 딸에 대해 물으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해 왔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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