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각료 명단’ 지라시 “총리 박원순·기획재정 이재명·문화체육 고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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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6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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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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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단체 회원들 사이에서 '문재인 미래 정부의 각료 명단'이라는 제목의 글이 돌고 있다.

14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문재인의 각료 구성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문재인 미래정부의 각료 명단이 아래와 같은 막강 인물들로 예상되고 있는 데도 우리는 과연 이런 자에게 정권을 맡길 수 있겠냐"고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재인 미래 정부의 각료 명단엔 "국무총리 박원순, 기획재정 이재명, 외교부 조국, 국방부 추미애, 행자부 표창원, 법무부 이정희, 통일부 임수경, 산업통상 정청래, 교육부 이석기, 문화체육 고영태, 농축수산 김갑수, 보건복지 김홍걸, 고용노동 한상균, 국토교통 김용민, 해양수산 문성근, 여성가족 손혜원, 서울시장 안희정, 비서실장 이해찬, 대변인 김제동"등의 인물들이 나열돼 있었다.

글 말미엔 "현재 생존한 대한민국의 걸출한 인사들이 다 모여 제대로 깽판 한번 치게 생겼다"고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그냥 아는 이름 갖다 붙여 놓은 거 아니냐", "서울시장을 문재인이 임명하냐", "명단에 너무 얼토당토 안해서 어이없다", "이 명단이 먹힌다면, 우리나라 답 없다", "이거 왠지 어른들한테는 먹힐 것 같다", "부서랑 사람이랑 맞는 게 하나도 없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박사모 회원들은 "기가 막히게 잘 구성했다", "아주 개판이다", "미래가 걱정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현재 이 글은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고,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로도 빠르게 돌고 있는 상황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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