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 김의겸 후임으로 고민정 대변인 승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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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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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대변인으로 승진 임명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김의겸 전 대변인 후임으로 고민정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고민정 신임 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7년 1월까지 KBS 아나운서실 아나운서를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후보의 '인재영입 1호'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선캠프를 거쳐 선기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 이후 국민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의 서재' 프로젝트를 맡았다. '대통령의 서재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추천한 책으로 대통령의 서재를 채우는 기획이었다.

이후 청와대에 들어가 대변인실 선임행정관이자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2월 21일에는 선임행정관(2급)에서 비서관(1급)으로 승진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지난 2005년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던 조기영 시인과 결혼했다. 조 시인은 시집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 장편소설 '달의 뒤편'을 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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