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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두산’에 또 고개 숙인 안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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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두산’에 또 고개 숙인 안우진

이경호 기자 입력 2019-04-23 21:23수정 2019-04-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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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키움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리그가 주목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영건 안우진(20)이 ‘천적’ 두산 베어스 타선을 넘지 못하고 시즌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안우진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팀이 3-9로 지면서 패전 멍에를 썼다.

안우진은 10일 KT 위즈전 6.2이닝 무실점, 16일 삼성 라이온즈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을 2.52까지 낮췄고 피안타율도 0.223을 기록하는 등 무결점 선발투수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우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고 올해 본격적인 풀타임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한국 프로야구는 장기간 우완 정통파 선발 가뭄이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리그 전체의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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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낙차 큰 슬라이더를 앞세워 이에 호응했지만 유독 두산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3월 28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동안 5안타 5볼넷으로 4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었다.

이날도 1~3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 2번 호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박건우~김재환~오재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6번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7번 김재호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며 4회에만 4실점했다. 5회 페르난데스에게 높은 코스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추가 1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안우진은 지난 시즌에도 두산과 기억이 좋지 않다. 한 경기 맞대결을 펼쳐 4이닝 동안 8실점으로 무너졌다. 한 계단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산과의 악연을 끊어내야만 하는 안우진이다.

고척|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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