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장서 개 훔친 동물권 옹호단체 회원들…“犬 구조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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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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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절도’ 혐의 적용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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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견을 키우는 주인이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를 훔쳐갔다’며 경찰에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 3명을 주거침입 및 절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은 10일 오후 4시 20분쯤 김포시 대곶면 개 사육장에 무단으로 들어가 개 1마리를 들고 나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용견 농장주 A씨는 이날 동무권 옹호 단체 회원들이 개 1마리를 가지고 나가려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동물권 옹호단체 회원들은 개를 다시 돌려줬다.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은 당시 출동한 경찰에게 ‘개를 구조하기 위해 농장에 들어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단체 회원 3명이 있었지만 모두 혐의를 적용할지는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은 조만간 동물권 옹호 단체 회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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