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속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19일 12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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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9일부터 회담 시작"
중국 "류허 총리 21~22일 워싱턴 방문"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속개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무역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2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회의에 참석하러 중국에서 오는 공식 대표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19일부터 워싱턴에서 열리는 회의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이끌며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번 협상의 초점을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구조적 변화”로 강조하고, 중국이 약속한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의 구매 약속에 대해서도 논의한다고 전했다.

앞서 19일 오전 중국 CCTV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 류허 부총리가 21~22일 워싱턴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 대표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7차 미중고위급 무역협상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류허 부총리는 지난 1월 30~31일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으며, 지난 14~15일에는 라이트하이저 대표 등이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을 벌였다. 11일부터는 차관급 회의도 열렸다.

미국과 중국은 이번 워싱턴 회담에서 양해각서(MOU) 형태의 중간 합의 도출을 시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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