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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파리서 노란조끼 시위 전 가스폭발 사고…5명 위독 등 36명 부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12 21:16
2019년 1월 12일 21시 16분
입력
2019-01-12 18:27
2019년 1월 12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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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가스 누출 때문으로 보이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36명이 다쳤으며 이중 12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파리 소방국 에릭 물랭 대변인은 이날 아침 파리 9구 트레비즈 거리에 있는 빵집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일어났으며 부상자 가운데 소방관 2명을 포함해 5명은 생명이 위험하다고 전했다.
프랑스 검찰은 “지금 단계에선 사고 원인이 가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목격자들은 엄청난 폭발음이 터졌으며 불에 탄 잔해와 깨진 유리가 빵집이 들어선 아파트 건물 주변 보도를 뒤덮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오후부터 프랑스 전역에서 9차 ‘노란 조끼’ 시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은 9차 시위의 폭력성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파리 시내 곳곳에 장갑차와 5000여명을 배치하는 등 치안 활동을 강화했다.
현지 언론은 가스폭발이 ‘노란 조끼’ 시위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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