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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민노총 농성장에 50대 남성 ‘손도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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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민노총 농성장에 50대 남성 ‘손도끼’ 위협

뉴스1입력 2019-01-11 18:33수정 2019-01-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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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30분쯤 경북 김천시청 앞에서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1인 집회를 하고 있는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도끼를 든 남성이 다가가 위협하고 있다. 이 남성은 난동 10여분 만에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 제공)2019.1.11/뉴스1 © News1

50대 남성이 농성 중인 민주노총 노조원들을 향해 손도끼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쯤 경북 김천시청 현관 앞에서 A씨(51)가 민주노총 노조원들을 향해 “시청 앞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며 손도끼를 휘둘렀다.

민주노총 소속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분회 노동자들은 지난해부터 4개월째 김천시에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A씨는 농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에 불만을 품어오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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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농성장에 있던 손피켓을 손도끼로 훼손하다 10여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급히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테러를 자행한 이 남성이 그동안 수차례 천막농성장 주변에 게시된 현수막 등을 칼로 훼손해 신고했지만 경찰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경찰이 이런 사건이 일어날 것을 알았으면서 방조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전날 경찰에 전화해 ‘김천시청에 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측은 “A씨가 테러를 예고했는데도 경찰이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 손도끼 테러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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