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CFO 남편, 보석금으로 124억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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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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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CFO - 회사 홈피 갈무리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CFO - 회사 홈피 갈무리
캐나다에서 체포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남편이 캐나다 사법당국에 보석금으로 1100만달러(124억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멍 부회장의 남편인 류샤오종은 캐나다에 저택 2채를 비롯 2000만캐나다달러(169억원) 상당의 자산이 있다며 캐나다 법원에 이 같은 규모의 보석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멕시코에 가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던 중 캐나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미국 정부는 캐나다 사법당국에 멍 부회장의 체포를 요청했으며, 그는 대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멍 부회장의 변호인들은 “멍 부회장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도주의 위험도 없다”며 가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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