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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도 힘든데”…박원순, 국회의원 세비 인상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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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도 힘든데”…박원순, 국회의원 세비 인상 비판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2-09 13:41수정 2018-12-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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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동아일보 DB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8일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세비(수당) 인상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빗발치고 있다"며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은 불신하고, 분노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분노의 핵심은 단순히 내년도 예산안이 지각처리가 된 것에 대한 분노도, 일부 복지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었음에도 국회의원의 세비가 인상이 되었기 때문만도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져만 가고 있고, 민생도 힘든 상황이다"라며 "국민들께서는 이럴 때일수록, 정치가 국민들의 어려움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셨을 것. 눈물 흘릴 때 곁에서 손을 잡아주고, 모진 비바람을 함께 맞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실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천하(백성)의 근심을 먼저 걱정하며 천하(백성)가 즐거우진 후에 기뻐한다(先天下之憂以憂 後天下之樂以樂歟)'는 중국 북송 정치가 범중엄(范仲淹)의 경구를 인용해 국회를 비판했다.

한편 국회는 6일 합의한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 세비를 전년보다 1.8% 인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셀프 인상’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억290만원이었던 세비는 182만원 늘어난 1억472만원이 됐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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