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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KTX 탈선 사과 “코레일 신뢰 무너져…남북 철도 연결한다 말하기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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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KTX 탈선 사과 “코레일 신뢰 무너져…남북 철도 연결한다 말하기 민망”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2-09 13:17수정 2018-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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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김 장관은 9일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KTX 사고 현장에 방문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철도에서 최근 들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국회에서도 두 번이나 코레일 사장이 국민께 사과 한 바 있다"며 "3일 전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코레일 본사까지 내려가 강하게 질책하고, 사고 재발을 막아달라고 강력하게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더 이상 상황들을 좌시하기 어려운 상태"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코레일의 정비 불량, 사고 대처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며 "또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더 이상 변명의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들이 코레일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을 만큼 무너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장관은 "근본적 사고원인을 진단하고 응분의 책임을 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며 "굉장히 춥고 열악한 조건이지만 완벽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지금 우리는 다른 나라에서 철도(사업을) 수주하겠다 또는 남북철도를 연결하겠다는 큰 꿈들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실수들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수주한다고 말하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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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게 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반드시 잘 복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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